한국얀센은 최근 1일 1회 복용하는 요실금치료제 ‘라이리넬’(Lyrinel)을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
한국얀센이 신발매한 ‘라이리넬’(성분 Oxybutynine)은 삼투압을 이용해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OROS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약효가 지속되는 요실금치료제로, 절박성 요실금, 빈뇨, 절박뇨 등 과민성 방광증상을 개선시켜 준다고 한다.
‘라이넬리’는 8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절박성 요실금 횟수를 92% 감소 시켰으며, 환자의 51%에서 절박성요실금 증상을 완전히 없애는 것으로 나타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 됐다는 것이다.
‘라이리넬 10mg’의 보험상한가는 1정당 765원으로 환자가 1일 1정까지 건강보험적용을 받을수 있다.
얀센측은 “과민성 방광증상 가운데 빈뇨나 절박뇨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되어 왔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절박성 요실금은 치료가 잘 되지 않아 환자를 괴롭혀온 증상으로 ‘라이리넬’은 필요에 따라 하루 복용량을 30mg까지 늘리더라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OROS기술은 미국 ALZA에서 개발한 최신 약물전달기술로, 정제의 표면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뚫고, 정제 내에 수분을 흡수하면 부피가 커지는 팽창제를 넣어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약을 복용한 후 팽창제가 체내 수분을 흡수하면 정제
내부에 포함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장시간 약효가 지속 되도록 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