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모범적으로 적정하게 청구하는 우수기관인 청구그린(Green) 기관을 300개소로 확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래 별첨 '청구그린기관 현황 · 기준 · 명단').
청구그린 기관은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금 미발생 등 자격 기준 5항목을 충족하는 기관 중 선정기준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기관을 대상으로 200개소를 선발해 1년간 58개의 기관이 선정 취소됐고, 현재 142개의 기관을 운영 중이다.
금년에는 입소시설 83개소, 공동생활가정 4개소, 주야간보호 13개소를 포함한 158개소를 확대 선발해 총 300개 기관을 운영하며, 청구 그린기관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전체 3만여 개 청구기관 중 상위 1%에 해당한다.
공단은 청구그린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청구그린기관 현판수여 ▲기획현지 확인심사 제외 및 ▲홈페이지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해 타 장기요양기관에 청구노하우를 공유 · 전파해 기관청구업무가 상향 평준화가 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구그린 기관으로 선정된 후 행정처분이 발생하는 등 취소여건이 발생할 경우 선정을 취소해 청구그린 기관이 타 기관의 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들이 청구그린 기관 선정 여부에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청구그린 기관 확대가 장기요양기관들에 스스로 정확하게 청구하려는 자율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