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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중외, ‘이미페넴’ 3월부터 중국시장 진출

일본-브라질 이어 완제약품 첫수출 거대품목 육성

중외제약이 항생제 ‘이미페넴’을 세계적 신약으로 육성 시키기 위한 글로벌시장을 향한 마케팅 전략이 본격화 되고 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3월부터 세계최대 잠재적 시장인 중국에 지난 1월IDL(수입의약품 품목허가)을 등록한 ‘이미페넴’이 완제 의약품으로 첫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미페넴’이 완제약품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중국내에서 ‘푸넝’(潽能)이란 브랜드로 미국 M사 제품인 ‘프리막심’과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돌입한다.
 
중국의 항생제시장규모는 2005년 기준 31억불 규모로 매년 15% 고성장하고 있으며, 이중 ‘이미페넴’제제의 시장 점유율은 6천만불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중외제약은 푸넝(潽能)을 포함해 세프메타졸 등 항생제 수출에 본격 나서 향후 2년간 100억원 규모의 거대 품목군으로 육성 한다는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이미페넴 시장규모 세계 2~3위인 일본과 브라질 수출을 시작한 이래 이번에 중국 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전년대비 80% 신장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외제약은 지난 연말 세계적인 제약사 노바티스계열 산도스와 유럽과 미국의 독점마케팅 판매권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전체 6억불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시장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이 이루어지면 연간 7천만불 규모의 초대형 제품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중외제약은 90년대 초반부터 100억원 넘는 자금과 연구인력을 투자, 카바페넴계 항생제 신물질 연구 및 핵심중간체 개발연구에 착수하여 2004년 6월 경기도 시화에 국제적기준의 이미페넴 합성공장을 완공, 가동 중에 있으며, 주 핵심반응단계를 줄이는 획기적인 기술로 기존 제품에 비해 품질은 우수하면서 원가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이미페넴’을 지난해 부터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 대한 수출을 활발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200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