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3~24일(2일간)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각국의 만성질환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리정책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내 전문가들의 만성질환 국가관리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증진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국가관리정책 수립에 필요한 미국의 현황 및 추진관련 노하우 파악 등을 통해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회의를 현재까지 정리된 국가종합대책에 대한 재검토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전문가 4명을 초청해 ‘미국의 심·뇌혈관질환, 당뇨 및 비만의 연방정부관리정책과 지역사회지원 전략’에 대한 초청자의 발표에 이어 참석자와의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CDC 관계자는 자국의 심·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현황 소개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가 주요사망원인(1위 심장질환, 3위 뇌졸중, 4위 당뇨)이고,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큰 질병원인이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3천9백억달러 이상이나 된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미국의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예방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국내 심·뇌혈관질환 등 임상 및 예방의학 분야의 만성질환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금연, 절주, 운동 등의 건강증진사업과 고혈압·고지혈증·당뇨·비만에 대한 조기발견·조기치료사업 및 심·뇌혈관질환 치료·재활사업을 위한 관리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향후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