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약가재평가로 인한 약가인하 조치가 불확실성 제거로 제약업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최근 '제약산업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약가재평가로 인한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아 제약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종근당의 경우 약가재평가로 큰 타격이 예상 되었으나 매출액 감소가 크지 않아 약가인하로 받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약가인하 조치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 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이며, 최근 장세조정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과 함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은 이번 약가재평가로 보험재정 절감효과가 지난해 원외처방약 시장 규모 5조2천억원의 1%에 불과,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과거와는 달리 건강보험 재정 흑자전환, 원외처방 시장확대 등 약업환경도 많이 개선되어 제약업체의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재평가 결과에서 인하폭이 큰 품목은 혈압강하제 '딜라트렌'(종근당)으로
14.4%의 인하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