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중년, 화이트칼라 사무원들의 당뇨 병 발병 위험 요인으로 사회적인 지위가 문제라 고 런던 대학의 쿠마리 (Meena Kumari) 박사 연구진이 조사 분석하고 있다.
사회 심리적 요인으로 직업적 긴장, 낮은 사회적 보호와 우울증이 심 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인정한 바 있으나 이러한 요인이 당뇨병 유발 관련성은 아직 연구 확인된 바 없었다.
이들 연구진은 1985-1988년간에 35-55세 되는 총 5,950명의 남성과 2,680명의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평균 10.5년의 추적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약 4%가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다. 위험 요인은 고용 등급과 관련이 있었다. 즉, 지시를 받는 사무 업무와 사무 보조 등급의 남자 9%와 여자 7%가 당뇨병인 반면 업무를 지시하는 사무 집행 등급의 경우 남자는 3% 여자는 2%에 그쳤다.
여자가 아니고 남자 가운데 다른 당뇨병 발병 위험 요인 즉, 인종, 가족 역, 체중, 육체적 활동 및 혈압 등을 고려하고서도 고용 등급이 당뇨병 발병 관련성에 획기적인 위험요인으로 확인된 것이다. 남자들의 위험성은 높은 “노력 대가에 불균형”에 따라 더 증가되었다. 높은 노력이란 경쟁과 업무에 관련한 과도한 책임 혹은 적개심을 의미하고 낮은 보상이란 승진 전망이 나쁘다거나 앞으로의 진로 차단으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노력과 보상의 불균형과의 관계가 심 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감안하고서도 당뇨병 유발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식이나 운동과 같은 행위의 변화를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의 영향력보다 당뇨병 위험성 유발에 더 강한 영향력으로 작용하였다. (자료: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September 27, 2004. )
(2004.09.27.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