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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회장 "남북 의료진 간 인적교류 필요"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 확대는 평화 ·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작

"의료협력 분야에서 남북한 의료진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남북 관계와 남북 화해 협력 시대를 맞이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작인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윤일규 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최 회장은 "남북정상회담 · 미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아직은 북한에 대한 UN 제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실질적 교류 방안은 인적 교류라고 생각한다."면서, "의료협력 분야에서 남북한 의료진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했다.

또한, "보건 의료 협력 분야는 남북한 간 지속적 · 인도적 및 긴급구호 수단이라는 차원에서 남북관계 상황과 국제 정치안보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우선 진행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이러한 현실에도 ▲결핵 퇴치, 구충사업 등 북한 내 감염병 사업과 ▲1996년 이후 개정이 없었던 남북한의학용어집 개정 작업은 매우 방대한 작업으로, 기간이 많이 소요된다."라고 말했다.

의사면허 관리 방안, 북한의사 역량 강화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의료전문가 간 인적교류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적 관점에서 제시된 대안이 중장기적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보건의료체계 정립을 위한 방안이 도출되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