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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일자 소식통] 제약 단신 ‘이모저모’

머크의 유전자가위 기술특허부터 국내사의 R&D 현황 등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머크의 유전자가위 기술특허부터 국내사의 R&D 현황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20일자 제약계 단신을 전한다.


머크,  CRISPR Nickase 호주 기술 특허 획득

 

머크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짝을 이루어 작용하는 'CRISPR Nickase'에 대한 특허 신청을 허가받았다고 발표했다. 짝을 이루어 작용하는 CRISPR Nickase는 비 표적 유전자에 작용하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매우 유연하고 효율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표적 유전자 특이성과 실험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유전자들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고,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을 고칠 수 있는 CRISPR의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특허는 2개의 CRISPR Nickase가 공통의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아 염색체 서열의 각각 반대 가닥들에 틈을 내거나 쪼개어 이중 가닥 절단을 형성하는 CRISPR가 기본적으로 작용하는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선택적으로 외인성 또는 전달받은 유전자 서열을 삽입할 수 있는 머크의 특허받은 CRISPR  통합 기술도 포함된다. 두 개의 CRISPR를 결합해야 작용할 수 있는 이 방식은 게놈의 다른 위치에서 비표적 절단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크게 낮추었다.

 

유니메드제약, 1회용 인공눈물 점안제 미국 FDA 실사 통과


점안제 전문 제조회사인 유니메드제약은 일회용 인공눈물 점안제 '원타임프레쉬점안액(Carboxymethylcellulose sodium 0.5%)'의 미국 수출용 제품과 관련하여, 미국 FDA로부터 실사를 받았으며 최근에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유니메드 오송공장은 지난 5월 8일부터 7일간 해당 제품인 '원타임프레쉬점안액'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집중적인 실사를 받은 바 있다.


유니메드제약은 금번 미국 FDA 실사에 앞서, 수년간 10여 회 가량 수요자 측으로부터 GMP 실태조사를 비롯한 노무, 보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실사와 검증을 받아왔으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 8월에는 유럽 진입을 위한 CE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1회용 점안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건실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미약품, ‘몬테리진캡슐’ 임상 3상 결과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한미약품이 개발한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 복합제 ‘몬테리진캡슐’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


몬테리진은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인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sodium) 10mg과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2HCl) 5mg를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로,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 단일제와 몬테리진캡슐을 1일 1회 4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다기관 3상 임상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몬테리진캡슐 투여군은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주(3~4주)차 MDNSS (Mean Daytime Nasal Symptom Score/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평균 수치) 변화량에서 우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상반응 또한 몬테리진캡슐 투여군과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여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GC녹십자, 올 시즌 국내 첫 독감백신 출하 개시


GC녹십자는 2018/19 시즌용 3∙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


이번 시즌 GC녹십자는 국내에 약 900만 도즈 분량의 독감백신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GC녹십자 독감백신은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회사 측은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를 고려해 국내 공급량을 소폭 늘렸다고 전했다.

 

GC녹십자 3∙4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일종의 품목허가 격인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GC녹십자는 이번 출하 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전국 병∙의원으로의 공급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 GioTag 리얼월드 연구 환자 등록 완료

 

베링거인겔하임은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순차치료(sequential therapy)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전자의무기록의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GioTag 연구의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GioTag 연구에는 1차 치료제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을, 2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순차적으로 투여 받은 10개 국가, 204명의 환자들이 등록되었다.


GioTag  연구는 EGFR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치료적 접근법들을 알아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EGFR TKI (tyrosine kinase inhibitor) 제제의 순차치료 전략에 대한 이해 및 항암화학요법의 개시를 지연하는 데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올해 말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휴온스 임직원, ‘나눔의 릴레이 봉사활동’ 전개


휴온스글로벌과 자회사 휴온스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5명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가나안근로복지관’에서 장애우들의 일손을 돕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에 체결한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는 연간 회사차원의 후원금 지급 외에도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임직원들의 나눔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지난 7월부터 성남 지역의 ‘가나안근로복지관’, ‘효사랑 운동봉사회’에서 매월 각 한 차례씩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릴레이로 나눔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약 30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 폭염·가뭄 피해 농가 지원


최근 연이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수액 생산에 사용하는 물을 농가에 지원한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당진시청과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사용하는 용수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전했다. 농업용수 지원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JW당진생산단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 평균 수액제 50만 개를 생산하고 배출되는 약 1,000톤가량의 용수가 사용된다.


JW당진생산단지는 자동화 폐수처리설비와 미생물 배양을 이용한 정수방식을 도입해 농업용수에 적합한 2급수를 배출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날 당진시 송악읍, 송산면 농가에 15톤급 사설 살수 차량 3대를 동원해 총 250톤의 용수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원제약, 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보청기 지원


대원제약은 20일부터 진행되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보청기와의약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와 남북이산가족상봉 방문단 가족에게 1억 원 상당의 보청기와 의약품을 전달하는 내용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청기 지원은 2014년도부터 대한적십자와 함께 하는 ‘희망의 소리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2015년 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도 보청기와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대원제약의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딜라이트 보청기는 사전에 신청한 26명의 이산가족을 비롯해 현장에서 추가 신청한 이산가족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덕여대 약대에 실무 교육 지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동덕여자대학교 약대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제공했다.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습은 지난 7월 24일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열렸다.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유나이티드제약의 생산본부, 글로벌개발본부, 영업지원본부, 제제중앙연구소 등을 순환 방문했다.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세종특별자치시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공장에서 생산 공정 및 시설, 제조 및 품질 관리, GMP와 EUGMP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학습했다. 서울의 글로벌개발본부에서는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를 주제로 제품 검토부터 제제 연구, 허가, 특허 및 임상까지 의약품 개발의 단계별 이론과 실무를 교육받았다. 본사에서는 의약품의 마케팅 기획과 유통,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배웠고, 약국과 병원 영업 현장을 동행 방문하며 생생한 실무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