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실시되는 국립암센터의 250억원 규모 보험약 입찰에서 ‘가로채기’ 발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실시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입찰에서 예상을 빗나가 ‘가로채기’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입찰업계가 10 실시되는 국립암센터 입찰도 그대로 넘길지가 의문으로 제기되고 있다.
입찰업계의 치열한 경쟁구조로 볼때 국립암센터 입찰도 이전투구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예상 밖으로 입찰질서가 지켜 지면서 원만하게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어 예측불허로 점쳐지고 있다.
입찰업계는 이번 국립암센터 입찰에서 사전오더를 확보하고 있는 업소들의 입장을 감안해 주기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자칫 가로채기라도 발생하면 업소간 심각한 마찰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립암센터 입찰은 업소마다 단속에도 불구하고 예측불허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일부 신규업소가 등록을 한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무모하게 ‘불장난’ 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속단은 성급한 판단이다.
그동안 입찰에서 ‘우선 따고보자’는 사고방식이 팽배해 있는 만큼 사실상 질서회복은 요원한 과제로 남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