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가 14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고령화 사회의 찾아가는 일차의료: 재택의료’를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6시까지 이어 진다.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김영식 가정의학과 과장의 인사말과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의 축사 ▲세션1 초고령 사회에서의 재택의료의 역할(다카시 야마나키 교수, 일본 동경대학교 의과대학 재택의료과), 일본 지역사회 재택의료의 실재(이즈미 마루야마 회장, 일본 일차의료학회) ▲세션2 한국 방문진요의 현황, 한계 그리고 미래(손기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로 진행된다.
김영식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는 지역주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 그리고 포괄적 진료에 역점했다. 특히 주치의 역할을 하고자 평생건강하기 클리닉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 암 비만 청소년 등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가정의학과가 외래환자를 6만4천명 진료하는 성장을 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1세대가 지나고 다음 세대가 시작하는 시점이다. 이에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오늘 재택의료 심포지엄은 뜻깊다.”면서 “저는 지난달 일본 동경의대를 방문 야마나키 교수를 만났다. 일본 동경의대는 처음 재택의료과를 개설했다. 2주 정규로 필수교육을 시킨다. 현지 의사와 방문진료도 체험했다. 뇌졸증 환자가 방금 퇴원한 경우,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소아환자를 방문진료하는 현장을 봤다. 머지않은 미래 우리나라도 제택의료가 현실화 될 거다. 오늘 심포지엄이 작은 씨앗이 돼 미래 우리나라 재택의료가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