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이 보건신기술에 대한 인증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동시에 법제화를 통한 지원혜택 강화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이달 들어 풀무원 생활건강㈜와 ㈜테고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2건의 보건신기술( HT)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풀무원과 테고사이언스의 기술은 각각 ‘신경성장인자 활성에 도움이 되는 흰목이 버섯의 추출물 생산기술’과 ‘상처치유용 동종유래 배양피부 세포치료제 개발기술’이다.
진흥원은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보건기술을 조기발굴하고,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해 기술의 상업화와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여건의 인증실적을 올린 바 있는 진흥원은 사업의 법제화를 추진, 지난해 11월 국회에 관련 법안을 상정했다.
인증기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혜택을 부여해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인증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기술의 경쟁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보안신기술 인증사업을 위한 관련법이 통과되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투·융자 추천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혜택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증 받은 기술이 시장진입에 성공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