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당 보건비 지출 및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 2006년 판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보건비 지출은 OECD 평균보다 낮았으며 특히 출산율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연보 내용 중 보건의료복지 분야를 따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지난 2003년 현재 76.9세(남자73.4세, 여자 80.4세)로 OECD 평균인 77.8세에 미달해 24위에 그쳤고 영아사망률은 200년 현재 1000명당 6.2명으로 OECD 평균인 6.1명과 거의 비슷했다.
또 2003년 현재 1인당 보건 총지출은 1074달러로 OECD 평균 2394달러 대비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보건공공지출 역시 531달러로 OECD 국가 내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국민들의 평균적인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비만율은 우리나라가 꼴지를 기록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한편 이외에도 다른 분야들의 내용을 보면 교육분야에서 GDP 대비 교육비 비중은 2002년 현재 7.1%로 전체 3위를 기록해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했다.
공교육비 비중은 4.2%로 OECD 평균 5.1%에도 뭇미쳐 29개국 중 23위를 차지한 반면 사교육비 비중은 2.9%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사교육과 공교육의 극심한 불균형을 보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넘은 것은 2004년이 처음이며 이와 함께 서비스수지 및 외국인 투자는 OECD 평균에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