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바이오 제약회사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쉽에 따라 양측은 아슬란의 초기 파이프라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한 별도법인 재규어 테라퓨틱스(JAGUAHR THERAPEUTICS)를 싱가포르에 설립한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슬란측은 공동 연구자 마크 그래험(Mark Graham)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글로벌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한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을 위해 총 500만 USD를 2회에 걸쳐서 투자할 예정이다.
AhR 길항제는 면역 반응을 강력하게 활성화하는 장점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아슬란 대표이사 칼 퍼스(Carl Firth) 박사는 “재규어의 설립은 AhR 길항제 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부광약품은 신약개발에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광약품 대표이사 유희원 박사는 “아슬란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진입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