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질환 전문 ‘세종병원 세종의학연구소’ 4대 소장으로 고려의대 노영무 명예교수가 취임한다.
세종의학연구소는 30일 “노영무 교수가 4워 1일 4대 소장으로 취임하며 노 신임소장은 국내외 22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세종의학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인공심장개발, 장기이식 등 여러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영무 소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 국립 심장 폐 혈액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한 후 김대중 전 대통령 자문의, 고려대학교 심혈관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회원, 미국심장학회 회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
노영무 소장은 “국내 유일의 심장병 특수진료기관에서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세종병원의 연구실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세종의학연구소는 세종병원 부설 학술·연구기관으로 기존 세종심장병연구소를 확대, 개편해 1987년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심장병연구소, 장기이식연구소, 장기은행, 뇌사연구회, 체외수정연구소, 의공학연구실, 동물실험실, 행정실 등 8개의 산하기관을 두고 각종 기초 및 임상실험 연구진행, 학술강연과 학술지 간행을 통한 학술발표, 전문 의료요원 및 연구요원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