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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전염병 매개모기 방제 교육

“성장억제제를 통한 유충구제로 매매모기 방제해야”

전라북도는 지난달 30일 주요 전염병 매개모기 방제에 대한 혁신 교육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삼보컴퓨터 3층 회의실에서 주요전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의 종류와 생태적인 특징 그리고 방제방법에 대한 교육이 시·군 방역담당공무원 및 방역업체 직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고 전했다.이날 강의에 나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 임흥구 사무관은 기존의 구태의연한 연막 성충방제에서 성장억제제를 통한 유충구제로 매개모기의 방제혁신을 주문했다.
 
이어 질병매개곤충팀 김현두 선임연구원은 “하절기 방제에 앞서 모기발생지역을 정확히 파악해 효율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하수구나 아파트지하공간 등은 가열연막소독을, 목장, 축사의 벽이나 하천의 교각에는 분무소독을, 정화조나 축사주변 웅덩이, 공원의 습지 등은 유충구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입체적인 방역소독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병의 예방을 극대화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도 보건당국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온이 상승하는 등 환경변화에 따라 모기 등 위생해충이 아파트 지하실이나 보일러실, 정화조 등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월동기 방역소독을 추진함과 동시에 소독의무대상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