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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제14회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움’ 성료

외상분야 재활‧간호 전략 논의…외상환자 생존율 전국1위, 재활까지 책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본원 권역외상센터(센터장 경규혁)가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라한호텔에서 ‘제14회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외상환자들이 치료 후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단계’인 재활에 중점을 맞춰 ‘Going Home : 다시 일상으로’ 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중증외상환자의 신체적 재활과 정신적 지지를 위한 치료와 더불어 외상간호의 특성화 분야를 조명하기 위해 국내 대학병원 권역외상센터 주요 관계자와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세션1에서는 호흡재활, 외상 후 스트레스, 인지재활을 다루며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2에서는 간호사들이 중증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 간호 분야의 현장 중심의 지견을 전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경규혁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외상환자의 재활과 전문 간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증례 및 최신 지견을 나누며 외상환자들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예방 가능 사망률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전국 최우수 권역외상센터로 성장한 것은 울산시와 소방서, 지역병원의 협력을 통한 사회 네트워크의 결실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를 위해 위험 속에서 사명을 다한 국가유공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한 의미를 담아 ‘제 1회 아침해 상’ 시상도 함께 이루어져 특히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동부소방서 화암 119안전센터 박동근 소방장, 중부소방서 유곡 119안전센터 김광호 소방사에게 수여됐다. 두 사람은 외상환자 구조 및 권역외상센터로의 신속한 이송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으며 ‘제 1회 아침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침해(Reckless)’상은 한국 전쟁 당시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게(Reckless)' 부상병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했던 ‘아침해’라는 군마(馬)의 용맹함을 담아 소방 구급대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고자 울산외상센터에서 제정한 상이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권역외상센터로 선정 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외상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카의 24시간 운영하며 울산은 물론 경주, 포항 등 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