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과 제넥신(대표이사 서유석)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R&D 센터’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마곡 R&D센터는 연면적 약
60,912 ㎥ 규모로 ‘한독 R&D 센터’,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 그리고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올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독 R&D 센터는 연면적 약 21,837 ㎥ 로 지상8층, 지하3층으로 구성된다. 완공 시 현재 분리된 한독 중앙연구소와 신약바이오연구소가 마곡으로 통합 이전된다. 제넥신, 프로젠 신사옥 및
R&D 센터는 연면적 약 39,075㎥에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다. 주차장 및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층은 제넥신, 2개층은 협력사인
프로젠 사옥으로 구성된다. 완공 시 바이오 연구소를 포함한 기업 전체가 마곡으로 옮겨간다.
마곡 R&D 센터는 1층 로비와 식당, 회의실, 중앙공원 등 공용공간과 개방감을 더한 연구실험공간, 오픈 랩(Open Lab.), 오픈 아트리움 등 창의적인 공간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리프레쉬존, 어린이집 등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 휴게 공간도 제공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마곡 R&D 센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와 혁신 신약개발의 거점”이라며 “세상을 더 건강하게 할 신약을 꿈꾸고 마음껏 개발 할 수 있는 연구소이자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2014년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됐다. 양사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X-H9는 2016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이와 함께 한독과 제넥신은 올해 초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 ‘레졸루트’에 2500만 달러(약 280억 원)를 공동투자하며 최대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