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아이피브이 힙)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판릭스IPV/Hib은 기존 인판릭스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을 위한 4가 혼합백신)에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환 예방)을 결합한 5가 혼합백신이다. 기존 6~9번에 이르는 주사 부담을 3번(생후 2∙4∙6개월에 각 1번씩)으로 줄인 제품이다.
특히 국내시판 중인 소아용 DTaP 혼합백신 중 가장 많은 백일해
항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퍼탁틴(PRN)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PRN은 백일해균의 외피막 단백질이다. 호흡기
세포에 균의 부착을 촉진시키고, 후두, 폐 등 하기도에서
균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판릭스IPV/Hib은 임상연구를 통해 단독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증명했다.
먼저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후 2∙4∙6개월 시점 인판릭스IPV/Hib 기초접종 시 디프테리아·파상풍·Hib·폴리오 바이러스 1·2에 대한 면역원성은 100%, 폴리오 바이러스 3에 대한 면역원성은 99.5%, 그리고 백일해 항원 3가지(PT, FHA, PRN)에 대한 면역원성은 100%로 나타났다. 대만과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인판릭스IPV/Hib 접종군이 인판릭스IPV 및 Hib 단독백신 병행 접종군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을 보였다.
정부는 인판릭스IPV/Hib를 소아필수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