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장병 무료검진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의 후원으로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영광군을 시작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 하면서 심장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순회검진에는 진료경험이 풍부한 심장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고 현장에서 진찰과 함께 심전도 및 X-RAY 검사 등이 진행되며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심장초음파 및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검진 대상자는 평소에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이 되는 자, 심장질환자 및 의증 환자로 도내 주민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검진결과,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환자에게는 병원·후원기관과 연계해 무료로 심장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며 길병원의 도움을 받아 최소의 비용으로 치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간 중 순회검진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시·군 사회복지과나 보건소, 보건의료원 등에 해당 시·군의 일정을 확인하고 검진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모두 424명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해 111명의 유소견자를 찾아냈고 이 가운데 당장 수술이 시급한 11명이 후원단체 및 병원을 통해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 받았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