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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남, 공보의 배치 지연으로 ‘진료공백’

지역 의료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도민 진료에 만전

전라남도는 공중 보건의사 신규 배치 지연예상에 따른 주민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도는 6일 “지난 2003년 도내 시군에 배치된 232명의 공중 보건의사 대부분이 오는 13일 또는 20일자로 복무기간이 만료돼 대거 빠져 나가지만 이를 보충할 신규 공중 보건의사의 배치가 곧바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는 신규 공중 보건의사들이 병무청의 병무일정 등에 의해 4주간의 군사훈련과 평가 등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월말 각 시·도로 배정된 후 다음달 1일께 시·군에 재배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도는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3주간의 진료공백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도민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도는 시군 및 의료기관에 이미 배치돼 있는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활용함은 물론 의료 인력 대체 및 오전, 오후, 격일제 등 순환 근무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주민들에게 진료일정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홍보하는 등 주민 진료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하지만 올해 공중 보건의사 배치는 한의과가 대폭 감소하고 치과 및 전문의사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면서 매년 이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남도의 여건상 배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김정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공중 보건의사의 신규 배치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민진료 및 생활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기존 의료 인력 및 장비의 효율적 운용 및 지원계획을 수립,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도내에는 보건기관, 공공병원, 응급 의료기관, 취약지 의료기관 등 294개 기관에서 747명(의과 421명, 치과 171명, 한의과 155명)의 공중 보건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