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남성이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복용 후 경험한 발기 강직도가 성적 자신감, 자긍심, 성 만족도와 긍정적인 상관관계에 있으며, 이는 곧 ‘보다 더 나은 성생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제 21회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 임상연구는 발기부전 정도가 각기 다른 남성 107명에게 4주간에 걸쳐 비아그라복용후 발기의 질에 대한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임상에서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은 본인의 발기에 대한 만족도가 3배 증가했으며, 이는 곧 성관계에서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의 질에 대한 남성 만족도를 평가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간단한 6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새로운 설문인 ‘발기의 질 측정 설문’(QEQ:Quality of Erection Questionnaire)을 사용했다.
이 연구는 비아그라가 발기를 유발하고 강직도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비아그라가 음경의 혈류량과 산소량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과학적 데이터를 밝혀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