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초정밀ㆍ최신형 암치료기‘선형가속기 CLINAC Ⅸ' 가동식을 14일 오후 2시 1층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개최했다.‘선형가속기 CLINAC Ⅸ는 기존의 선형가속기(LINAC)장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120개의 다엽콜리메이터(MultiLeaf Collimator, MLC ; Millenium MLC-120)가 장착되어 있어 고도의 정확도와 정밀성이 요구되는 3차원 입체조형방사선치료, 세기조절방사선치료, 호흡연동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또한 환자 치료 시 3차원 입체조형치료는 치료 방사선량이 종양의 모양에 비슷하게 맞춰 투여 되도록 해 정상조직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종양의 부위의 방사선 치료량을 높여 국소종양 치유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방사선에 민감한 안구, 침샘, 척수 등의 정상 조직에 흡수되는 방사선량을 원하는 대로 제한할 수 있어 방사선치료 후 후유증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이외에도 인체 각 부위의 악성종양뿐만 아니라 일부 양성질환(혈관종, 켈로이드, 갑상선기능항진성 안구돌출증, 이소골화 등)환자치료에도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방사선종양학과장 정웅기 교수는 “정밀도의 우수성이 입증된 최신 기종의 선형가속기 CLINAC Ⅸ를 암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