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크레스토, 죽상동맥경화증 감소 효과적

제5차 아태 동맥경화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제 5차 아시아 태평양 동맥경화학회 학술대회(The Fifth Congress of Asian 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s-APSAVD)가 제주 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된 가운데 14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심혈관계에 있어서의 스타틴의 역할(The Role of Statin in Cardiovascular Continuum)”이란 주제로 세틀라이트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 12일부터 개최된 이번 크레스토 세틀라이트 심포지엄(좌장: 김효수 서울의대 교수)에서는 연세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교수와 하버드 의대 제임스 리아오(James Liao) 교수가 연자로 참석, 각각 스타틴 관련 임상 시험 및 지질저하요법과 관련된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지질 저하 요법과 관련된 최신 지견(Current Concepts Regarding Lipid Lowering)”에 대해 발표한 하버드 의대의 제임스 리아오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켜준다는 것은 이미 일련의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며 적극적인 지질 강하 요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임스 교수는 지난 3월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된 크레스토의 아스테로이드(ASTEROID) 연구 결과를 인용,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5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크레스토 40mg을 투여하고 그 경과를 2년에 걸쳐 관찰한 이번 아스테로이드 연구 결과, 크레스토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동맥 내 플라크 부피가 7~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53%, p<0.001)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증가(15%, p<0.001)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교수는, “이전의 유사한 스터디와 아스테로이드 연구 결과를 비교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각각의 개별적인 수치 변화 여부보다는 두 수치의 비율, 즉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의 개선(LDL/HDL ratio)효과가 죽상동맥경화증 감소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타 스타틴이 LDL콜레스테롤만을 감소시킨 것에 반해, 크레스토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3%까지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5% 개선시킨 결과 죽상동맥경화증을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스테로이드 연구는 지난 3월 14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이래 스타틴 제제 가운데 최초로 크레스토가 죽상동맥경화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대규모 연구로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국내외적으로 전문가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레스토는 발매 2년 차인 2005년에 100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하면서 스타틴 제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