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박귀원 부회장이 한국여자의사회 2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5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 취임식 및 2006년도 사업 및 예산을 확정했다.
박귀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여의사회는 화합의 미덕으로 반세기 역사를 이뤄왔다고 자부한다”고 전하며 “2년 임기 동안 역대 회장들이 발전시켜온 중점사업을 계승하고 전국 지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한국여자회사회의 장래이자 버팀목이 되는 젊은 회원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도록 영 포럼 활성화 등을 통해 젊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귀원 신임회장은 197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대 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함춘여자의사회 및 대한소아외과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작년 사업에 ‘한국MSD 올해의 여의사상’을 추가한 2006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6800만원이 증액된 3억3800만원을 심의·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제16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 전회장) 및 제10회 중외제약연구비(상계백병원 박미정 교수), 제1회 건일학술상(이화의대 강덕희 교수) 등 주요 시상식을 가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