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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주한방병원 노조사찰 중단 하라”

보건노조, 반인권·비민주적 행위 지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원광학원 산하 전주한방병원(원장 이언정)에게 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사찰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전주한방병원은 작년 1월 6일부터 6개월동안 당시 보건의료노조 전주한방병원지부 전임자로 활동했던 김치옥 지부장의 근태를 시간대별로 하루 2~6차례 확인해 ‘노동조합 지부장 근태 상황일지’를 작성해 왔다는 것.
 
작성내용은 ‘사물실에 있음’, ‘노조 사무실 문이 잠겨 있음’, ‘소재 미확인’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는 노동조합 전임활동에 대한 명백한 사찰행위이자 노조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부당노동행위”라고 비난하며 “전주한방병원의 시대착오적인 노조감시 및 노조사찰행위를 엄중하게 규탄함과 동시에 노조감시 및 노조사찰행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005년 1월부터 6개월간 노조전임자에 대한 사찰활동을 벌인 당사자와 이를 사주하고 총괄한 책임자에 대해 엄중하게 문책할 것과 다시는 이 같은 부당한 노조활동 감시 및 사찰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원광학원 차원에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참여정부시대에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 전주한방병원의 노조활동 감시 및 사찰행위 등에 대해 노동부가 엄중하게 조사해 행정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는 “만약 노조 전임자에 대한 원광학원과 전주한방병원의 부당한 감시 및 사찰행위가 중단되지 않고 책임자 문책과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보견의료노조 차원의 전면적인 항의투쟁과 법적 대응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