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원장 강성원)은 최근 64채널 MD-CT를 도입해 본격 가동했다.
이번에 도입된 64채널 MD-CT는 기존 CT 보다 검사 시 발생하는 방사선량이 적고 짧은 시간에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나 대장 등과 같은 움직이는 장기의 촬영에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심장경색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관상동맥조영술 없이도 심장혈관의 구조와 협착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심장의 혈액량과 심장벽의 두께, 심장혈관의 석회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남성심병원은 기기 도입 기념 및 성능이해를 위해 25일 병원 별관4층 강당에서 64채널 MD-CT 가동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