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대상 명단첨부] 260병상 이하 종합병원 133곳이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종합평가를 받는다. 복지부는 20일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평가대상 병원, 평가기준 등 ‘2006년도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평가대상병원은 260병상 이하 종합병원 123곳과 300병상 이상 병원 10곳 등 총 133곳이며, 이 중에는 강원대병원, 동국대포항병원,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이 포함됐다. 그러나 올해 평가대상병원 중 만성질환 또는 특수질환을 주로 담당하는 정신병원과 군병원 등 87개 병원은 현행 평가기준이 급성기질환 중심으로 구성돼 만성질환 중심병원에는 적용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금까지의 평가기준이 중소병원의 현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종전 138개 조사문항을 109개로 줄이고(예: 모성과 신생아 항목 제외) 면담조사 환자 수도 167명에서 83명으로 축소했다. 또한 설문조사 대상 환자 수도 중소병원 환자 수를 고려해 종전 60명(입원, 외래 각 30명)에서 40명(각각 20명)으로 축소키로 했으며, 평가대상 병원의 불필요한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 다른 평가와 중복되는 항목은 평가를 다시 받지 않고 평가담당기관으로부터 평가결과를 제출받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의 평가자료로 대체된다. 한편 복지부는 그 간 제기되 왔던 평가 준비기간 부족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4월에 평가기준 및 일정을 확정(2005년은 8월 확정)해 대상병원에 통보함으로써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부여토록 했다. 2006년도 평가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방향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진행되며 내년 1/4분기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2006년도 평가대상 의료기관 명단 및 평가기준 조정내역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