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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업계, 수해지역 곳곳 도움의 손길 내밀어

성금 및 물품, 음료 등 기부

최근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많은 제약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성금 기부, 구호물품 및 식음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입은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했다.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 의약품 1500세트 지원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구성된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가 수해로 피해입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의약품 지원에 나섰다.

1차분으로 총 1500세트를 준비해 이번 장마로 큰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지역을 방문해 14일부터 각각 500세트씩 우선 전달했으며, 필요한 의약품 세트를 추가로 마련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동형 봉사약국 차량을 활용해 15일 전북, 16일 강원, 17일 충북 등을 방문해 무료투약을 이어갔으며, 현지 자원봉사자를 위해 마스크 30000매, 박카스 3000병, 손소독제 3400병 등을 지원했다.

◆경동제약, 1억원 상당 성금 기부

경동제약은 지난 11일 집중 호우 피해 복구 관련 성금 1억 원을 사랑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경동제약이 기부한 성금과 물품은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를 입은 지역에 전달돼,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속된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수재민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며,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뜻을 밝혔다.

◆일동제약, 1억 5천만원 상당 자사 물품 기부

일동제약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1억 5천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 기부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상처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를 전달한 것이다. 해당 제품들은 이번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과 복구 작업에 나선 봉사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일동제약 측은 “여름철 재해 발생과 관련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물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약회사이자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양그룹, 2억 5천만원 상당 성금과 물품 기부

삼양그룹은 수해 복구를 위해 2억 5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패키징 등이 함께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바이오팜은 5천만원 상당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을 기부했다. 기부한 성금과 물품은 충북, 전북 등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유례없는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하루 빨리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