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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U-Health 이용욕구 “광역시 주부 높다”

특히 의료기관 제공 서비스 이용 선호도 높아


국내 U-Health 시장수요 전망 및 수용도를 조사한 결과 U-Health의 전반적인 이용의향은 56.9%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역별로는 광역시 거주자, 직업별로는 주부들의 이용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경용 박사가 지난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U-Health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에서 ‘유비쿼터스 환경 하에서 병원정보화의 니즈 분석과 U-Health 서비스 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전했다.
 
U-Health란 유비퀴터스 문화를 의료기기 등 의료서비스에 적용한 것으로 유비쿼터스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 박사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800명의 조사 대상 중 56.9%가 U-Health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광역시 거주자(61.2%)와 주부(62.1%) 들의 이용의향이 높았다.
또한 U-Health 서비스에 대한 평가결과 매력도(객관적)는 71.8%로 높게 나타났으며 호감도(주관적)는 63.6%)로 조사됐다. 기존대비 선호도는 582%, 필요도는 55.8%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선호하는 U-Health 서비스는 의료기관 제공 서비스(80.7%)로 나타났으며 의료기관 제공서비스와 개인 가입형 서비스 모두를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6.6%나 됐다.
지 박사는 “세부 집단별로 보면 특히 여자, 40대, 주부집단의 의료기관 제공 서비스의 이용의향이 타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U-Health 서비스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는 낙후된 병원 정보화 수준이라는 응답이 2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U-Health 관련 서비스 홍보 미비(20.4%), U-Health에 대한 지식 부족(20.1%), 낮은 통신 인프라 수준(14.8%) 등의 순이었다.
 U-Health 이용자 수 예측 결과를 보면 앞서 언급했듯이 이용의향률은 56.9%이지만 30~40대의 지역별 가중치와 단말기 보급률을 감안하면 예상 이용률은 46.9%인 것으로 전망됐다.
 
지 박사는 “이용자를 20~60대로 확장하면 전체 U-Health 서비스 이용 의향은 44.8%로 추정되며 의료기관 제공 서비스 의향은 39.0%, 개인 가입형 서비스는 8.7%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 박사는 “미래 의료정보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병원, 모바일 의료, 재택의료 등 U-Health 인프라가 발전해야 하며 아울러 HER 확산과 조직간 협업 확대, 의료정보 시스템의 지능화, 의사결정 지원 기능 강화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