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제약이 최근 화의개시 7년 만에 종결되어 기사회생의 재도약을 위한 경영 기반구축에 나섰다.
동광제약은 1999년 9월 화의가 시작된 이후 전임직원들이 경영난을 극복하고 7년 만에 화의를 종결하고 다시 중견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동광제약은 지난 14일 화의개시 7년 만에 조기에 졸업하게 됨으로써 임직원들간 단합과 화합을 통해 제약기업으로 재도약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병길 사장은 “지난 1999년 2월 화의개시 결정이후, 지금까지 7년간 조속한 화의졸업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으며,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의 뼈를 깎는 인내심과 노력으로 지금의 화의 조기졸업이라는 성과를 일구어 냈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무한경쟁시대의 21세기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장애물이 밀려오고 있는데, 이는 바로 한미FTA로 인한 의약업계의 커다란 변화이지만 지금까지 화의 조기졸업이라는 커다란 장애물을 넘어온 것처럼, 회사에 대한 사랑과 각자의 일에 대한 열정의 끈을 계속해서 놓지 않는다면 분명 우리는 확실히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동광제약은 금년도에 직원들의 사내복지와 급여개선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며, 금년 매출 600억원 돌파를 위해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