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 수많은 법정·국제 기념일이 표시됐지만, 각종 질환들에 관한 날들은 깊게 살펴보지 않을 때가 많다. 이에 각 제약사들이 뇌졸중, 간의 날, 골다공증의 날 등을 맞이해 해당 질환을 바로 알고, 조기 극복하고자 캠페인을 개최했다.
◆암젠코리아, 퀴즈로 알아보는 골다공증

암젠코리아는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 향상을 위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 골(骨)든벨’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평소 오해하기 쉬운 골다공증 상식에 대해 되짚어보고,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과 적극적인 골절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과 검진 방법, 치료 중요성에 대한 질환 교육 영상 시청,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다짐 등 임직원들의 참여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노상경 대표는 “암젠코리아는 골다공증 골절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환자를 위한다’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다양하게 접하는 간염 소식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제21회 ‘간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순간(肝)’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달 20일에는 길리어드 임직원들이 직접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현재 간 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한 후, OX퀴즈를 통해 만성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실제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 간암 환자를 초청해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의 투병 경험과 질환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공유하는 비대면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또, ‘간의 날’로부터 2주간을 웹 심포지엄 주간으로 정하고, 21일과 29일 양일간 ‘길리어드 리버 위크(Gilead Liver Week)’를 개최해 개원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성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해 온라인으로 강의했다.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앞으로도 간염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동참해 보다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간염 퇴치 목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엘코리아·메드트로닉코리아, 뇌졸중 판단 중요성 알려

바이엘코리아는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이 환절기 일교차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도 취약하다는 점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일교차가 큰 요즘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찬 공기에 노출됨에 따라 혈압이 올라가고 이는 심장에 부담을 주게 돼 고혈압 환자에게 뇌출혈 위험에 노출되게 하기 때문이다.
또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코로나19에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6월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뇌졸중, 당뇨 및 담배연기에 의해 코로나19 수용체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이 연구결과는 뇌졸중 등의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왜 더 취약했는지 그 원인을 설명해주며, 만약 본인이 이런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평소 기저질환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생활습관이나 그동안 소홀했던 식습관 등을 되돌아보며 뇌졸중 재발 요인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전조증상 및 대처법을 알리는 ‘뇌졸중 FAST를 기억하세요!’ 소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는 뇌졸중 전조증상인 얼굴 마비(Face), 한쪽 팔 마비(Arms), 말이 어눌해짐(Speech)과 시간 지연 없이 신속한 119 신고(Time)를 의미하는 FAST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됐다.
FAST 자가 점검법이나 FAST를 알리는 문구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 캠페인 해시태그(#FAST캠페인 #뇌졸중FAST를기억하세요 #뇌졸중)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FAST 히어로즈를 선정, 특급 호텔 1박 2일 숙박권,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건치료사업부 강상균 이사는 “이번 ‘뇌졸중 FAST를 기억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뇌졸중 전조증상과 대처법을 알고,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