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각양각색 방법으로 질환 극복의지 보이는 제약사들

질환 의심 상황부터 질환 앓는 환자 보호자까지 다양한 곳에 손길

많은 제약사들이 질병과 치료제 관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의 정서를 케어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지난 10월 제약사들이 질환과 관련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JW중외제약은 사내 행사를 통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인식 제고를 위한 학술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암 환우 자녀를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제공했다.

동국제약은 ‘가을 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사실은 갱년기 증상일 수 있음을 알리는 캠페인을 개최했고, 삼양바이오팜USA는 먼 미국에서 골수이형성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신약 개발 가속화하기 위한 행사에 참여했다.

◆JW중외제약, 이상지질혈증에는 ‘리바로’

JW중외제약은 지난 15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새로운 학술 마케팅 전략을 내부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리바로의 재발견, RED(레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RED’는 ‘RE-Discovery’의 줄임말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당 대사 혜택까지 갖춘 리바로에 대한 시장의 인식 제고를 의미하며,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빨간색 넥타이, 손수건 등을 통해 동질감을 표현해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리바로는 지난해 해외 21개국에서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음을 공인받은 피타바스타틴 제제다.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를 삽입할 수 있는 것은 스타틴 계열 중 리바로가 유일하다. 최근에는 아시아 주요 국가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웨비나에서 아시아권 환자 대상 우수한 심혈관질환 예방 능력과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에서어 피타바스타틴 제제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는 당뇨병 안전성 입증 외에도 동양인 관상동맥 환자 대상 심혈관질환 예방효과, 아시아인 대상 고용량 요법 효과 입증 등 꾸준하게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장기 복용에서도 리바로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만큼 환자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암 환우 자녀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가 지난 17일(토)과 24일(토) 자사의 ‘희망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암 환우 자녀와 임직원 70여명이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하는 ‘희망튜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참여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임직원 멘토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방송 형태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희망 그리기’, 둘째 날 ‘희망 만들기’를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희망툰tv’가 진행된 첫날은 이수경 웹툰 작가를 초청해 소중한 사람을 동물 캐릭터로 표현해보며 임직원 멘토와 장학생들이 소통했다. 

둘째 날에는 ▲희망도서 보관을 위한 책장 만들기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 파티 음식 만들기 ▲건강한 매일을 위한 홈트레이닝 등 각각 관심사에 맞는 방송에 참여했다. 이어 희망샘 프로젝트 졸업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꿈을 이뤄가고 있는 과정을 공유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비대면 행사를 통해 평소보다 많은 희망샘 장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뉴 노멀 상황에서도 암 환우 및 가족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제약, 가을 탄다? 갱년기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22일(목) 갱년기 남성에게 무기력증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인트롤과 함께하는 무기력증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년 남성이 가을에 겪는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흔히 ‘가을 탄다’고 표현하는 계절성 우울증이 아닌 ‘남성 갱년기’의 심리적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번 캠페인에서는 중년 남성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마인트롤과 같은 의약품을 통해, 갱년기 남성의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계절에 따른 일시적인 기분 변화나 단순 노화라 생각해 방치하기 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과 같은 생활습관 관리를 비롯해 입증된 의약품을 이용하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USA, MDS 알리는 소중한 걸음

삼양바이오팜USA(대표 이현정 상무)는 미국 보스턴에서 현지시간 25일 열린 ‘제3회 MDS 알리기 버추얼 걷기 대회’를 후원하고 행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MDS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는 희귀 혈액암으로, 골수에 이상이 발생해 혈액세포 수와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난치성 희귀 질환이다. 

이번 행사는 MDS의 심각성을 알리고 MDS 치료 및 신약 개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확대돼 뉴욕, 시카고, 내슈빌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렸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첫 번째 대회부터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 함께 빠짐없이 후원에 참여 중이다. 이 행사를 후원하고 참여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삼양바이오팜USA가 유일하다. 

삼양바이오팜USA 이현정 대표는 “삼양바이오팜USA는 MDS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치료제 개발에 헌신하는 전 세계의 의사, 연구자들과 뜻을 함께 하고자 1회 대회부터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며 “삼양바이오팜은 희귀 질환과 암 치료를 위해 혁신적 면역항암제와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