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질환을 앓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고단하고 외로운 과정이다. 하지만 옆에서 같이 응원해주고 극복을 돕는 동반자가 있다면 어떨까?
‘오래 달리기’에서 주변에서 응원과 지지가 끝까지 완주해내게 하는 원동력인 것처럼, 질환 극복을 위해 환자들에게 정서적 지지가 돼 주는 것이야 말로 질환 극복을 위한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제약사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환우의 동반자가 됐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만성 골수병 환자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질환에 대한 시각을 달리해 환자 간호로 지친 보호자들의 심신을 달래주기도 했으며, 의료진이 직접 퀴즈를 풀고 기부금을 적립해 뇌병변 환우의 복지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인식 제고하는 얼룩말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3억 5천만명의 환자들을 응원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얼룩말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내원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캠페인 기간 동안 희귀질환 7천개를 상징하는 7천개의 얼룩무늬 신발끈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했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SNS를 통한 인증샷을 게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대표 조연진 상무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한 마음으로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들의 힘든 여정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MS, 백혈병 환우들의 건강한 하루 응원하는 ‘해피 원 데이’

(유)한국비엠에스제약은 스프라이셀
® 출시 13주년을 기념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는 ‘해피 원 데이(Happy One day)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유)한국비엠에스제약 임직원들은 ‘행복한 하루’와 ‘하루 한 알’을 상징하는 검지손가락 포즈와 함께 응원 메시지가 적힌 보드 등을 들고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들을 응원했다.
또한 의료진 및 임직원들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릴레이 챌린지 영상을 다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영 대표는 “출시 13주년을 맞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사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BMS제약은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가치 아래 환우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MS, ‘환자보호의 날’ 선포해 보호자 위로

한편, (유)한국비엠에스제약은 16일을 ‘환자보호의 날’로 선언하며 올해 환자, 보호자의 일상 지원부터 심리적 상담, 희망 스토리 공모전까지 환자보호자를 위한 다양하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보호자 대상 무료 전화 심리상담 서비스 ‘마음콜(1522-8185)’은 간병에 대한 스트레스로 환자보호자가 당면한 죄책감과 가족갈등 등 심리 문제 해결하기 위해 이번 달 22일까지 오픈하여 진행되고 있다.
암환자 간병에 지친 보호자들이 하루동안 소소하게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숨은 일상찾기, 힐링포인트’라는 복지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달말까지 암환자 보호자 ‘수기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으며, 유명 인스타툰 작가인 ‘키크니’와 협력해 사연을 모집하고 감동 작품으로 탄생시키기도 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200명의 암환자 보호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부금도 전달했다.
한국비엠에스제약 김진영 사장은 “환자보호자가 사회경제적 문제 외에도 당면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한 논의가 아직 우리나라에선 부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환자의 질환 극복 여정에서 꼭 필요한 ‘치료의 완주 동반자‘로서 환자보호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환자보호자의 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국유씨비제약, 뇌병변 장애 환우에 퀴즈로 전하는 사랑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이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 환우를 위한 의료진 대상 ‘U-퀴즈 이벤트’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사)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에 전달한다.
한국유씨비제약의 ‘U-퀴즈 이벤트’는 의료진이 직접 뇌전증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일정 금액의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이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번 1차 U-퀴즈 이벤트에는 16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기부 이벤트를 준비한 담당자 김대영 차장은 “비록 간단한 퀴즈이지만, 맞히는 재미와 함께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 환우들을 위한 기부에 직접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어 참여도가 높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딱딱한 기부 방식보다는 기부자도 즐거움을 느끼면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유씨비제약 황수진 대표이사는 “뇌전증 및 여러 중증 뇌병변 장애를 겪고 있는 환우들에 대한 사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부모님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이번 기부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