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은 서울대병원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고혈압 신약의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75세 이하의 고혈압 환자로, 임상시험은 기초검사 실시 후, 연구에 적합한 경우 10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자는 참여기간 동안 고혈압 치료제와 각종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5월 30일(화)까지 이다.
이번에 시험을 진행하는 물질은 현재 국내에서 고혈압 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암로디핀” 성분 중, 부작용을 나타내는 R-암로디핀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S-암로디핀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암로디핀의 개량신약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암로디핀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며, 부작용을 개선하고 순환기계 약제에 적합한 니코티네이트염을 부가하여 안정성과 생체이용성을 개선한 제제이다.
한림제약은 S-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 성분과 그 제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PCT(국제특허)를 통하여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다수 국가에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한림제약은 앞으로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 유효성을 재검증 한 뒤 금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