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공단 산하 5개 보훈병원의 금년도 소요의약품 통합구매(450억원규모)입찰이 18일 실시 된다.
한국보훈복지공단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바펜틴 300mg’외 1,169종에 대한 통합입찰을 오는 18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보훈공단 홈페이지에 의하면 ‘가바펜틴 300mg’외 154종은 품목별 단가입찰 방식으로 실시하며, ‘propofol 200mg’외 1,015종은 15개 그룹으로 나누어 단가총액 입찰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매업계는 보훈병원 입찰이 매년 저가입찰과 가로채기 등으로 물의가 빚어졌다는 점에서 금년에도 예외없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원내처방이 허용되고 병원 수금회전기일이 다른 병원에 비해 짧아 도매업소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낙찰가의 하락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엘록사틴’(사노피-아벤티스)의 경우 보령, 광동, 종근당, 신풍, 유한, 사노피 등 6개 회사 제품이 경합에 붙여졌다.
‘암로디핀’제제는 ‘노바스크’(화이자)와 ‘아모디핀’(한미약품), '암로스타'(CJ)가 단독품목으로 목록에 수록 되었으며, ‘암로핀캡슐’(유한양행), ‘노바로핀’(중외제약), ‘에이엠정’(코오올제약), ‘애니디핀’(종근당), ‘스카드정’(SK제약) 등은 경합 품목으로 8그룹에 선정됐다.
또한 당뇨병치료제인 ‘글리메피드’제제는 30개 이상의 제품들이 경합되어 치열한 경쟁속에 극심한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