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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노협, 7월 이후 임단협 ‘본격 추진’

7월 내 산업노조 구성 후 본격 투쟁

올해 2월에 출범한 병원노동조합협의회(이하 병노협)의 행보가 7월 내 산업노조 건설을 중심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을 탈퇴하고 ‘산업노조 건설’ 및 ‘지역 중심의 노조 운영’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던 병노협은 무엇보다 올해 7월내에 산업노조 건설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노조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16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산업노조 건설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병노협측은 밝혔다.
 
병노협 관계자는 “산업노조 건설이 현재 가장 큰 목표인 만큼 임금단체협약은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가장 최대 이슈인 임금단체협약은 7월 산업노조 건설이후에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계자는 “산업노조가 건설된 뒤 본격적인 임금협약에 들어가더라도 7월 이전부터 임단협을 위한 준비를 서서히 해 나가기는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설문조사나 요구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현정희 병노협 집행위원장은 “올해 산업노조 건설 및 한미 FTA 투쟁, 임단협 세 가지를 총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현장 요구를 중심으로 임단협을 진행함과 동시에 한미 FTA가 현장 및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反 한미FTA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월 출범이후 병노협에 대한 공식적인 추가 가입은 없으나 대구 동산병원 등 일부 병원이 보건의료노조를 탈퇴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