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중고생의 36%가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가 발표된 이후 각 지역 보건소별로 관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과전문의 상담이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광양시 보건소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월 1회 광양 읍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관내 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과전문의 상담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광양시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학부모와 각급학교 상담 및 보건교사의 호응이 높다”고 전하며 “상담실 운영을 통해 학습부적응 및 과잉행동장애, 인터넷 중독 등 정신건강을 저해하는 요일을 조기에 발견해 조기치료로 연계하고,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 보건소는 매주 1회 지속적으로 정신장애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재활프로그램인 비둘기 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산구 보건소는 오는 11일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진성남 교수를 초빙해 관내 만 4세부터 11세까지 정신 장애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개별치료 및 가족 상담을 실시한다.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치료의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는 만큼 낳은 참석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