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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본 원료전시회서 1650만불 계약성과

의수협, 국산의약품 품질과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최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2006년 일본원료의약품전시회’(CPhI Japan 2006)에 12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을 열어 1일 평균 3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3400만불의 상담실적과 1650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의수협 관계자는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전시회는 일본 및 해외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특별히 일본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분석을 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제약사들은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파킨슨병 치료제, MRI 조영제, MVI, 항생제, 항암제 등 다양한 제품의 마케팅을 추진, 크게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 참가 업체들은 자사가 개발중인 제품을 상품화하기 위한 정보 교환, 현지에서 기존 거래선과 미팅, 새로운 거래처 발굴, 해외시장동향 파악 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가 없는 국가의 거래처 정보를 입수해서 각 국가별 에이전트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동제약, 동방FTL, 동우신테크, 바이오코아, 삼성제약, 안국약품, 에스텍파마, 제일약품, 참제약, 태준제약, 한미정밀화학, 화일약품 등 12개사가 참가 했으며, 의수협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우리나라 의약품 산업의 홍보에 힘썼다.
 
일본 원료의약품전시회에는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홍콩, 중국, 캐나다, 미국 등 세계 29개국에서 약 430개의 제약사들이 참가하고, 1만4천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의약품 교역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내년 4월에 개최되는 CPhI Japan 2007에도 대부분 부스가 90% 이상 예약되는 등 세계 제약회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의수협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년과 동일한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하여 국산 의약품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에 전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