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만 2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673명(해외유입 827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88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240건(확진자 13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204건(확진자 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33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7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3명으로 총 11만 248명(91.36%)이 격리해제돼, 현재 86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1명(치명률 1.5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7명, 경기 189명, 경남 55명, 충남 38명, 울산 33명, 부산 32명, 대구·경북 각각 27명, 충북 22명, 인천 19명, 전북 13명, 광주·강원 각각 11명, 대전 10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9명이다.
누적 검사자 876만 6498명 중 856만 865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7만 7166명이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4월 2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7만 5794명으로 총 258만 67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1776명으로 총 14만 828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추진단은 27일 일일 1차 접종 인원이 17만명을 넘어서 4월 말까지 접종 목표인 300만명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 53개소가 추가 개소돼 접종 역량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4567건(신규 412건)으로, 대부분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가 1만 4293건(98.1%)으로 대부분이었으며, 157건(신규 10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9건(신규 4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68건(신규 6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