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연일 최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의 여파로 연일 수도권에서만 1000명 가까이 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고심 끝에 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 카드를 꺼내들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36명, 해외유입 사례는 8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5344명(해외유입 1만 49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14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224건(확진자 28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816건(확진자 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 547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31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5명으로 총 15만 2498명(92.23%)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8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6명(치명률 1.2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 부산 53명, 충남 51명, 제주 30명, 대전 28명, 강원 23명, 경남 17명, 대구·울산 각각 16명, 충북 13명, 경북 9명, 전북 8명, 전남 5명, 광주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4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30명, 외국인 50명이다.
누적 검사자 1084만 4217명 중 1051만 840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6만 468명이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7월 9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7215명으로 총 1551만 401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7만 4992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565만 483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