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해초를 실험 동물인 쥐에 투여한 경우 쥐의 에스트로젠 농도를 강하시키고 동시에 생식 주기를 연장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고 캘리포니아 버클리 소제 캘리포니아 대학의 스키보라 (Christine F. Skibola)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이들의 여성 월경주기 이상에 대한 과거 실험 연구결과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즉, 갈색 해초가 여성의 에스트로젠 농도를 저하시키고 월경 기간을 연장시키는 작용을 보였다는 것이다.
유방암 환자 대부분은 에스트로젠 의존성으로 이 여성 호르몬이 종양 증식을 돕는 연료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에스트로젠은 난소와 자궁암에도 유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생 동안 임신이나 장기 월경주기 및 조기 폐경 등과 같은 월경기간이 비교적 적은 여성에게서는 에스트로젠 의존성 암이 덜 발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해초를 많이 섭취하고 있어 에스트로젠 농도가 낮고 서구 여성보다 월경 주기 기간이 비교적 길다. 또한 에스트로젠 의존성 암 발생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스키보라 박사는 "일본 여성은 대부분 아시아인들과 마찬가지로 두부나 기타 콩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있으며 해초 역시 섭취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본 연구가 아직은 초기 단계이나 해초에는 항 산화성분이 풍부하여 활성 산소와 같은 인체 질병 유발 요인을 제거하는 일에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 식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켈프 기능식품과 같은 것은 요드가 대량 함유되어 있고 저 농도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이들의 독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임신 수유 부와 갑상선 항진 환자에게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자료: Journal of Nutrition, February 2, 2005. )
외신부(medienglish@medifonews.com)
200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