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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사적모임·운영시간 제한 등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

호남권·경북권 제외 모든 권역 2단계 기준 이상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76.5%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수도권도 확진자 증가세에 있어 대다수의 지자체가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단계를 상향 조정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로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현재 국내 확진자 수는 주간 하루 평균 1255.9명으로 수도권 확산에 따라 비수도권도 증가세에 있다.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10만 명당 3.6명, 7월 1주 기준)을 보이며 지난주와 비교해 54.9% 증가(2.3명→3.6명)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 경북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2단계 기준 이상에 해당됨에 따라 비수도권은 15일부터 거리두기 기준 및 지역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단계를 조정한다.

대다수의 지자체가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단계를 결정했고, 제주의 경우 3단계 기준에 해당하나 2단계로 조치 중이다.


이에 따라, 2단계 지역은 대전, 충북, 충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가 해당되고, 1단계 지역은 세종, 전북, 전남, 경북이 해당된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이상의 사적모임과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거리두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사적모임의 경우 세종(4명까지), 대전(4명까지), 충북(4명까지), 전북(8명까지), 전남(8명까지), 경북(8명까지), 울산(6명까지), 제주(6명까지)는 거리두기 단계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

대전, 울산 등은 유흥시설 등에 대해 오후 11시까지 운영시간을 제한하고, 세종, 부산, 강원, 제주 등은 예방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중단하는 등 별도의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한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13일 기준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은 아직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45개소 909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74.7%로 229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787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76.5%로 185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763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4.5%로 347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08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1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7.0%로 17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0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564병상, 수도권 291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75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