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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4월 원외처방약 일동제약 신장율 ‘최고’

처방약 시장 21% 성장…금년 성장세 둔화 전망

금년도 원외처방약 시장은 지난 4월에 전년 동기대비 21.2%의 증가세를 나타내 성장세를 유지 했으나 지난 3월의 약가재평가에 따른 보험약가 인하 등 부정적 요인의 영향으로 다소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경제연구원이 이수유비케어MDM을 활용 분석한 결과, 12개월 이동평균기준 4월의 처방약 매출은 4,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하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단순평균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여 05년 3월의 7.3%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시현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3월에 단행된 약가재평가(1,477품목 평균11%)에 따른 약가인하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금년도 처방약시장의 성장률은 보험약가 인하 등 부정적 요인으로 지난해 18.2%의 성장률에    비해 다소 둔화된 15%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05년18.2%, 04년 17.2%, 03년 8.9% 성장)
 
처방약 상위 40개사 가운데 제약사별 4월의 원외처방약 성장률은 일동제약이 전년동기 대비 42.4% 증가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이 동아제약으로 28.8%, 종근당이 22.7%, 유한양행이 22.4%, 삼일제약이 20.3% 등으로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미약품 6.9%, 중외제약 6.7%, 경동제약 3.2%로 한자리수 성장에 머물렀고 대웅제약(-1.5%), LG생명과학(-4.5%), 동화약품(-12.1%) 등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분업이후 처약약의 급성장으로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03년까지 국내 제약사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 했으나 04년부터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출시와 영업력 강화로 성장이 둔화 되었으며, 지난 4개월동안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경우 17.5%, 국내 제약사는 23.7%로 나타나 상위 제약사거ㅏ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신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에서 보험약가 인하등 처방약 시장의 성장둔화에도 불구, 약품다소비 40대이상의 인구증가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