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은 지난 13일 경기도 장호원에 소재한 장호공고에서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인 '대원 이웃사랑회'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강덕기 회장이 창단에 대한 격려와 함께 백승호 대표에게 봉사단 단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봉사단 단장에 임명된 대원제약 백승호 사장은 "그 동안 시행하여 오던 기부와 봉사활동을 '대원 이웃사랑회'의 이름으로 일원화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나눔과 사랑을 진정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대원제약은 올해 초부터 봉사단 발족을 계획하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단 조직과 자체적인 활동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적십자사가 주관하는 봉사원 교육도 이수하여 오는 6월 17일부터 장애인 자활시설 등에서 매월 1회씩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대원 이웃사랑회'는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연말에 '나눔데이'라는 자선행사를 기획하여 전임직원이 자선행사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으며, 건강관련,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재난구호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가 개최된 장호공업고등학교는 대원제약의 창업자인 故 백부현 회장이 후학양성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서 대원제약이 선대회장의 유지가 깃든 장소에서 봉사단을 창단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대원제약 백승호 대표는 "故 백부현 회장의 사재를 털어 장호공고를 설립, 장학재단 운영을 함께 하면서, 부친의 나눔 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봉사단 창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백대표는 "자원 봉사 참여여부를 인사고과에 반영해 전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금 모금의 경우 연말정산환급이 가능토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