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중부권 첨단산업벨트화 계획이 BIT산업을 지원하는 각종 시설들이 올해로 완공, 가시화될 전망이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10일 전통 의약산업을 신기술과 접목시켜 부가가치의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천전통의약산업센터가 오는 12월 완공돼 본격 가동되며 오창보건의료산업종합지원센터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 국가영장류센터는 4월에 준공하여 영장류를 이용, 장기 이식 및 백신개발 연구를 지원하게 되며, 오창단지 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한 평가센터와 바이오신약센터는 다음달 3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 들어서는 차세대자기공명장치(NMR)는 생체고분자 입체구조 규명과 신약후보물질 발굴의 필수장비로서 오는 5월 준공되며 이 센터의 다목적 처단질량분석기 개발사업도 올해 사업계획이 확정되어 건축설계에 들어간다.
현재 2007년까지 IT산업 허브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설 반도체장비 및 부품공동테스트센터는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부품 테스트 등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과 특화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에 수행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BIT산업 지원 시설들이 올해 잇따라 준공되거나 공사에 착수함으로써 `바이오토피아 충북' 실현을 위한 틀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