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4일 지하 대강당에서 개원 2주년 기념 장루환자를 위한 무료강연을 실시한다.
‘장루,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장루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장루관리 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식생활 *여가활동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장루는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해 장루라는 불가피한 시술을 통해 배변을 하게 되는데, 전남 지역에만 수백 명에 이른다”며 “특히 장루는 신체활동에 상당한 제한을 주게 돼 장애등급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그 동안 장루 환자들이 느꼈던 불편한 점과 궁금증, 그리고 합병증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앞으로 장루환자들의 순수 동호 모임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은 장루환자를 위한 모임은 서울 등 타 지역이나 다른 국가(아시아, 미주 등)에서 결성돼 활동해 왔으나, 호남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