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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노피-아벤티스, 한독 음성공장에서 생산

07년부터 주사제 전제품 한독 음성공장서 생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이사 제즈 몰딩)는 경기도 안산 소재 공장의 생산 공정을 한독약품 음성 공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2004년 사노피-신데라보와 아벤티스의 합병 이후 전세계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사 차원의 생산 최적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한독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가 50%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는 국내 상장 제약사이다.
 
이에 따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06년 말까지 안산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하고, 2007년 1월부터 주사제를 제외한 모든 제품을 음성 공장에서 제조할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해외 공장에서 제조된 수입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 보다 한국 시장에서의 오랜 파트너사인 한독약품에 생산 공정을 이전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한독약품은 충청북도 음성에 국내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및 미국 FDA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시키는 우수한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성공장의 경우 사노피-아벤티스 그룹 본사에 의해 정기적인 GMP 관리 감독 및 감사를 받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제즈 몰딩 사장은 “이번 결정으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제품의 국내 제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뿐 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국내 제약 시장의 발전과 양질의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판매하는 제품의 수급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라고 강조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이번 결정은 사노피-아벤티스와 한독약품의 오랜 전략적 파트너십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이로써 음성 공장의 생산성 제고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검증된 제조 공정 관리와 국내 최고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음성 공장에서의 제품 생산을 통해, 양사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과 서비스를 국내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한독약품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시장 기반 강화 이외에도, 국제 임상 연구를 포함한 R&D 활동과 인력 개발 및 고용 창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2006년도 국제 임상연구 부문의 R&D 투자액은 약 110억원 규모로, 현재 총 33건의 국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5년 6월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로는 최초로 본사 직속의 신약 연구개발 및 국제 임상을 전담하는 “CRU(Clinical Research Unit)” 조직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내년에는 CRU 전담 국제 임상 연구 투자액을 금년 대비 20% 이상 증가시킬 계획으로, 향후 국제 임상연구를 통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R&D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