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전사체∙AI 기반 신약 분석 스타트업 ㈜ 포트래이와 고유 플랫폼 기반 펩타이드 연구개발 벤처 ㈜ 씨바이오멕스 는 12월 9일 양사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종양미세환경을 표적해 치료할 수 있는 신규 타겟 펩타이드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다수의 종양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세포를 표적할 경우,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표적하는 것보다 광범위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주목하는 타겟 가운데 하나인 종양 마크로파지는 이물이나 체내의 노폐 세포 등을 포착해서 소화하는 대형세포에 속하는 아메바성 세포로, 면역학적으로는 생체내에 침입한 이물을 잡아 세포내에서 그 항원성을 읽어 림프구에 전달함으로써 항체 또는 감작 림프구 생성에 관여한다.
최근에는 면역관문 억제제의 내성발현 암을 극복하기 위한 타겟으로서 새로운 계열의 암면역치료 타겟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올해 10월부터 MOU를 체결해 공동개발 목표 논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1개의 타겟에 대해서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제작, 펩타이드 신약의 디스커버리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양사는 2년 이내에 IND가 가능한 종양미세환경 타겟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타겟을 포함해 서로 다른 종류의 세포를 타겟하는 최대 3가지 타겟에 대해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포트래이 이대승 대표는 “현재 공간전사체와 AI를 결합해 개발 및 고도화 중인 PortraiTARGET(신약의 분자타겟 발견 기술), PortraiMOA(약물 기전 탐색 기술), PortraiDRUG(약물 분포 및 가치 평가 기술) 라인업을 총동원해, 혁신적인 펩타이드 신약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갖춘 씨바이오멕스와 함께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법론을 함께 증명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씨바이오멕스 차준회 대표는 “질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규 타겟 및 암에 대한 정확한 분석 기술을 보유한 포트래이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 당사의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술과 포트래이의 기술을 접목하는 본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한국 바이오의 전문역량 그리고 항체를 넘어설 수 있는 펩타이드 신약의 가능성을 입증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