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26일 윤재승 사장(사진 왼쪽)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추대하고, 제약 연구개발의 오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이종욱 박사(사진 오른쪽)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주 회사인 (주)대웅과 자회사인 대웅제약 모두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이종욱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서 대웅제약의 R&D 역량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날 주총이 끝난후 이사회를 열고 윤재승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추대, 향후 장기 비전과 방향 설정, 미래 수종사업, 해외사업, 기업문화, 임원 육성 및 핵심인재 관리, 관계사간 시너지 등의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또한 신임 이종욱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의 사장으로서 연구개발 부문을 중심으로 여타 부문 업무들을 관장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이미 주요 의사결정을 사내 전문위원회를 통해 결정 함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해 왔으며, 이미 윤재승 부회장이 본부장 책임제를 강화 하면서 자율경영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이번 전문경영인의 영입을 계기로 전문경영, 자율경영이 완성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종욱 대표이사(57세)는 *197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197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약학과(석사) *198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약학과 (박사) *1974년 ~1991년 유한양행 품질관리부-연구부-중앙연구소 *1991년~2003년 3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소장 *2003년 3월~2006년 3월 유한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