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아시아 각국 바이오 기술의 국제기술교류 확대 및 기업간의 전략적 국제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내달 15~16일 양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Bio Clusters Asia 2006’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바이오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바이오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기술의 발전방향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05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 행사를 시작해 아시아권 국가간 바이오기술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천연소재를 건강·미용 등의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과 산업에 응용하는 바이오텍 기술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첫날인 15일 오전에는 ‘Global Market Overview’와 ‘Advancing & Sustaining Innovation’을 주제로, 오후에는 ‘Successful Case Studies’와 ‘Investing in 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Industries’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구성된다.
이어 16일에는 ‘Industrial & Environmental Biotechnology’, ‘Regulatory Implications’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간 1:1 미팅을 위한 파트너링도 함께 열린다.
진흥원 관계자는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kira Endo 박사(BioPharm Research Laboratories, Inc.)가 Keynote Speaker로 초빙돼 ‘Design by Nature’라는 주제 강연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kira Endo 박사는 1973년 버섯에서 항콜레스테롤 성분인 ‘Statin’을 세계최초로 발견해 제약업체에 연간 25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제공해준 장본인이다.
진흥원은 Akira Endo 박사의 강연이 천연물질에서 신물질을 발견하고자 연구하고 있는 많은 제약회사 및 바이오텍 기업에게 깊은 감명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아시아권 바이오기업 및 기관의 실무 전문가들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정보 습득과 사업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많은 도움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bioclustersasia.org)에서 온라인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29